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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 지원

귀농귀촌종합센터 활용 꿀팁 2편 - "하지 말아야할 것"

by 쑤기냥 2025. 6.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편에 이어서 귀농 실패 사례와 하지 말아야 할 것

실패를 줄이고 성공을 부르는 현실 조언

 

'무엇이 문제였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실수를 피할 수 있는지'

귀농귀촌종합센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1. 실패 사례로 배우는 교훈!

귀농을 결심한 이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막연한 기대감이나 충분하지 않은 준비로 인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을 겪곤 합니다.

이제 실제 사례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그 속사정을 들여다보고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교훈을 얻어볼게요.

 

1) 준비 없이 내려갔다가 낭패 본 케이스

서울에서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던 A 씨는 은퇴 후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공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농사나 지으며 여유롭게 살자"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작물 선정도 안 했고 농기계 사용법도 몰랐으며 지역 정보도 전무한 상태에서 이사부터 했습니다.

텃밭에 심은 작물은 병충해로 고사했고, 마을 사람들과는 교류가 없으니 정보도 얻기 힘들었죠.

무엇보다 지속적이 수익 창출을 위한 플랜이 없다 보니 생활비 압박이 시작됐습니다.

 

→ 막연한 낭만보다 치밀한 준비가 우선입니다. 귀농귀촌종합센터의 '기초과정'이나 '작목 선택 교육', '선배 귀농인의 멘토링'을 통해 시작 전부터 정보와 전략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에요.

 

2) 지원금만 믿었다가 오히려 손해 본 케이스

경기도 출신 B 씨는 "요즘은 정부가 귀농인에게 돈도 많이 준다더라"는 말에 지원금만 믿고 충북 농촌 마을에 땅을 임대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신청하려니 여러 조건들이 있더군요.

창업자금은 사전 교육 이수 + 사업계획서 통과 + 지역 적합성 평가까지 받아야 하고 보조금도 기준 매출 달성 이후 일부 환급 형식이었어요. B 씨는 사비로 농기계까지 샀지만 계획서가 통과되지 않아 지원금은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1년 뒤엔 생활비 부족으로 도시로 돌아가게 되었죠.

 

→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제공하는 자금 설명회, 창업 자금 컨설팅, 창업계획서 작성 강좌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현실적인 '기준선'입니다. 반드시 사전 상담과 요건 확인을 철저히 하고 시작해야 해요.

 

3) 지나치게 외딴 지역을 선택한 케이스

'진짜 시골이 좋다'는 말만 믿고 강원도 오지 마을로 간 C 씨 부부.

자연은 좋았지만 문제는 생활 인프라 부족, 차 없이는 외출 불가, 겨울철 고립, 의료 접근성 부족 등으로 오히려 도시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1년 만에 생활에 지쳐 다시 도시로 돌아갔습니다.

 

→ 귀농은 자연만 보고 선택하면 안 됩니다.

생활 인프라, 교통 접근성, 겨울철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세요.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지역별 장단점 비교표'와 '생활 편의시설 지도'도 제공하니 꼭 참고하세요.

 

4) 블로그 성공담만 믿고 따라 했다 망한 케이스

D 씨는 블로그에서 본 '귀농 성공기'에 반해 한창 유행 중이던 블루베리 농사에 도전했습니다.

"남들도 다 하니까 나도 할 수 있겠지"란 생각으로 귀농했죠.

하지만 지역 토양이 블루베리에 적합하지 않았고 현지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였습니다.

결국 유통 판로도 확보 못 한 채 전량 폐기하는 일이 반복되었고 그로 인한 손실로 2년 안에 농장을 접을 수밖에 없었어요.

 

→ 귀농귀촌종합센터에스는 '작목 선택 교육', '지역별 작물 접합도 안내'. '시장분석 기초 교육'을 제공합니다. 유행을 쫒기보다 지역에 맞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작물로부터 시작하세요.

 

5) 마을 공동체를 무시한 케이스

E 씨는 전남 시골마을에 땅을 사고 컨테이너를 짓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농사는 잘 지었지만 문제는 '마을 주민과의 관계'였어요.

이웃과 인사도 잘 안 하고 행사나 회의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죠. 어느 날 마을 물길을 막았다는 이유로 주민들과 갈등이 발생했고 결국 관계 회복이 불가능해져 스스로 마을을 떠나게 됐습니다.

 

→ 농촌은 공동체 중심 문화가 강합니다.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소개, 귀농 손배 인터뷰, 마을문화 예절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요. 작은 인사 한 마디와 마을 행사 한번 참석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2. 하지 말아야 할 행동 Top 7 "구체적인 해설과 이유"

귀농 실패의 공통 원인을 정리해 보면 대부분  아래 7가지에서 비롯됩니다.

단순히 "이건  하지 마세요" 수준을 넘어서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볼게요.

 

1) 정보 없이 무작정 내려가지 말기

● 농촌은 도시처럼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 아닙니다. 전기, 수도, 인터넷, 대중교통, 의료시설, 심지어 우체국이나 마트까지도 불편할 수 있어요.

●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생활편의시설 지도, 인구 구조와 고령화율, 기후·지형 자료, 농업진흥지역 여부 등을 반드시 사전 검토하세요.

● 농지의 용도나 개발 가능성은 지자체 도시계획과 연계되어 있어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2) 지원금만 바라보고 시작하지 말기

● 귀농 창업자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투자+심사'입니다. 심지어 부채로 전환될  수도 있는 조건부 자금도 많습니다.

● 창업자금은 대출+보조의 혼합 형태이며 사업계획서 평가 후 실행 자금이 순차적으로 나옵니다. 농업경영체 등록, 소득 예상, 경작면적 계획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센터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검토받으세요. 또한 귀농 5년 이내 신청 가능 한 기한 제도도 존재합니다.

 

3) 힐링만 기대하고 현실을 무시하지 말기

● 농사는 단순히 땅을 파는 게 아니라 사업이자 노동입니다. 시기, 기후, 병충해, 유통, 인건비 등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예요.

●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작목별 수익률 통계, 작물 생육주기, 시장 유통 과정까지 교육합니다.

● 반드시 '작목 선택 기초과정' 또는 '선도농가 현장 실습'을 경험해 보세요.

 

4) 가족과 충분한 협의 없이 혼자 결정하지 말기

● 귀농에 대한 가족의 반감이나 현실 적응 시리패로 인해 재귀도(다시 도시로 돌아감) 비율이 높습니다.

●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가족단위 상담, 동반 귀농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아이들을 위한 농촌학교 정보도 제공합니다.

●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적극적이지 않다면 중도 포기 확률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5) 지역 공동체와 단절된 채 살지 말기

● 농촌은 공동체 중심 문화가 강합니다. 가장 중요한 '정보'와 '협조'를 이웃으로부터 얻어야 지속가능한 정착이 가능합니다.

● 귀농센터를 통해 마을 이장 소개, 커뮤니티 연결, 품앗이 행사 일정 등을 안내받으세요.

● 마을 행사 참여와 자원봉사, 지역 소모임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 마을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속도는 정착 성공률이에요.

 

6) 기초 농업 지식 없이 덤비지 말기

● 농사는 이론 + 실습이 필수입니다. 작물별 재배 방식은 전혀 다르며 날씨에 민감하고 지역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입니다.

● 귀농센터의 작목별 전문교육, 현장 실습 프로그램과 선배 귀농인 멘토 매칭제도 등을 꼭 활용 하세요.

● 귀농 창업자금 신청을 위해서는 최소 100시간 이상의 농업 교육 이수가 필요합니다.

 

7) 온라이니 후기만 믿고 따라 하지 말기

● 성공 사례는 드물고 대부분은 현실을 생략합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수익률은 지자체 지원 보조를 반영한 왜곡된 수치일 수 있습니다.

● 귀농센터에는 실패사례집, 현장 경험자 인터뷰 영상, 현실 농업 수익률 통계 등  균형 잡힌 정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무엇보다 내 환경과 조건에 맞는 귀농인지 판단하는 게 핵심입니다.

 

4. 귀농귀촌종합센터, 이렇게 활용하세요!

귀농귀촌종합센터는 단순한 정보창구가 아닙니다.

아래의 전략대로 활용하신다면 실패 확률은 확연히 줄어들어요.

 

1) 지역 특화센터와 연계 활용하기

본부는 제도와 공통 정보 중심이고, 시군 지역센터는 실제 현장 정보와 민원 사례, 토지 특성까지 파악하고 있어요.

강원도 평창 지역센터에서는 '고랭지 작물' 특화 교육, 전남 고흥 센터에서는 '노지 유자 재배' 중심 정보를 제공합니다.

센터 담당자와 1:1 면담 시 지역 기반 성공·실패 사례를 묻는 것도 좋아요.

 

2) 교육은 선착순! 무조건 먼저 신청하기!

인기 과정은 모집 당일 마감입니다.

기초 교육 → 실습 → 고급 과정은 단계별로 이수하는 것이 좋으며 홈페이지 알람 신청 시 교육 일정과 새 프로그램이 문자로 옵니다. 특히 창업형 귀농(자영농)을 준비하신다면 경영·유통·브랜딩 관련 강의는 피리수입니다.

 

3) 성공사례보다 실패사례를 먼저 보기

성공 사례는 보기 좋지만 실패 사례는 실제 도움이 됩니다.

작목선택, 창업비용 계산, 인건비 고려 등을 간과했던 실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 귀농귀촌 자료실 → '실패사례 보고서'에서 열람 가능하며 오프라인  방문 시 책자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4) 귀농멘토 제도 활용하기

경험 있는 선배 귀농인들이 직접 멘토링을 해주는 제도로 작물 재배 기술, 지역생활 적응, 농지 구입 오령 등 다양한 질문이 가능해요. 센터를 통해 매칭된 멘토와 1:1 통화, 현장 방문, SNS 그룹 채팅 등으로 지속적인 연결로 초보 귀농인에게는 금보다 귀한 조언들이 쏟아집니다.

 

5)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무조건 참석하세요.

귀농 박람회, 체험 농장 견학, 작목별 농가 탐방 등은 '글로만 배운 농촌'과 '실제 농촌'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계절별 작물 변화 시기(예: 봄 딸기 vs 가을배추 수확기)에 가보면 농촌 노동 강도와 시간 배분에 대한 실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6) 온라인 콘텐츠도 200% 활용하기

귀농귀촌종합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지역별 센터 블로그, 뉴스레터 등을 구독해 두세요.

비대면 교육, 작목정보 영상,  선배 농가 브이로그 등 콘텐츠가 알차고 현실적입니다.

시간 부족으로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온라인 강의+줌 상담+카카오톡 질의' 체게도 이용해 보세요.

 

귀농은 '그저 시골로 가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도시에서 쌓은 삶의 방식과 전혀 다른 세계로의 이주이며 동시에 '작은 창업'이기도 해요.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이미 '실패를 줄이는 법'을 배우고 있고 귀농귀촌종합센터라는 든든한 길잡이도 옆에 있잖아요.

 

당신의 귀농이 따뜻하고 든든한 시작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하며,

다음 귀농편에는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들을 자세히 알아볼게요!